일본 영화 다시보기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feat 한국과의 인연)

1. 총평

급할수록 돌아가지 못했던 일본제국

'마음이 급할 수록 보는 눈이 좁아지고 그럴수록 이성을 잃게 된다'

내가 늘 염두해 두는 말이고 늘 실천하려고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기에 참 어렵다.

이 영화를 보고 저 말이 더더욱 떠올랐다.

그런 상황에서도 유독 한 사람만은 이성적을 판단하려고 했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연함 함대 사령장관이다.

미군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그는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함대 사령관으로 미군과 전쟁을 한다.

혹자들은.. 승리 가능성이 희박했으면  끝까지 반대해서 해군 사령관자리에서 내려오든가

전역을 하든가 하는  행동으로 옮겨야지 결국 해군을 지휘한 야마모토 이소로쿠도 똑같은

전쟁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일본 우익영화라고 비난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1940년대를 살지 않아 확답할 순 없지만

천황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일본, 명령에 죽고 사는 일본 군국주의 체재하에서 

반대는 쉽지 않았을 듯하다. 

그는 어차피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있었던 듯하다. 

일본인들이 잘 쓰는 말로 하면 '쇼가나이'   

한국말로 표현하자면 '어쩔 수 없다' 즉 체념하며 그냥 받아들였을 것이다.

'쇼가나이'  '어쩔 수 없다'는 그 한마디로 조선을 지배하고 대만 , 중국 동남아까지 침범한 

대일제국의 최후를 보여주는 영화라... 조금 유감이었다. 

 

 

 

 

 

2. 줄거리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던 야마모토는 육군 강경파에 맞서

미국과의 전쟁에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결정되자 주축으로 하는 일본제국해군의 항모기동부대를 지휘하는

총사령관을 맡게 되어 '진주만'을 기습침공하게 됩니다. 

 

 

 

 

 

 

 

3. 등장인물

1). 야마모토 이소로쿠 역 -야쿠쇼 코지

 

 

연합함대사령장관으로 젊은 시절 하버드에서 유학했고 일본제국 대사관 구방무관으로

근무도 하여 미국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미국과의 전쟁을 결사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전쟁이 발발하자 진주만 공습을 입안 및 성공시켜 일약 전쟁영웅이 됩니다

이후로도 약 2년간 일본 해군 최고 사령관으로서 미드웨이 해전,

과달카날 전투 및 기타 여러 해상/공중전을 지휘합니다.

일본의 송강호와 안성기를 합쳐놓았다는 인물로 유명한

야쿠쇼 코지는 진정한 일본의 국민 배우입니다.

실제로 봉준호 감독은 야쿠쇼 코지를 캐스팅해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의 토크 시리즈 ‘아시아 교류 라운지’에서 영화감독 봉준호와 호소다 마모루가

원격으로 대담 즁 봉준호 감독은 

"야쿠쇼 코지를 캐스팅해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대단한 배우네요..^^

우리나라에는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는데

그때 배우 안성기 씨와 찍었던 사진이 인상에 남네요

이때는 두 분 다 젊었네요^^

 

 

 

 

 

 

2). 디몬 야마구치 역 - 아베 히로시

야마토모 밑에서 진주만 공습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하며 항모 부대 지휘관으로 활동합니다

이 인물 역시  미국 프리스턴대학교에서 유학을 그도  야마모토 이소로쿠와 상당한 친분 관계를

보여주며 역시 전쟁 중 전사합니다.

야마구치 역의 아베 히로시는 얼마 전 제가 포스팅했던 드래곤 사쿠라에서

주인공 폭주족 변호사로 출연했던 배우 입니다.

일본 드라마 다시보기<드래곤 사쿠라>(feat 한국과의 인연)

 

 

 

 

 

 

3). 미스마나 요나이 - 에모토 아키라

 

생각 자체가 없는 대부분의 일본군 상부에 비해 멀쩡해서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야모모토가 전쟁에서 전사한 후  연함 함대 사령관으로 부임하였고 전쟁에서 연패하고 패전이 임박해도

변하지 않는 육군대신 반대편에 서서 끝까지 종전을 주장합니다.

일본의 배우 코미디언 연극 연출가 등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원로배우입니다^^

 

4). 토시카즈 신도 - 타마키 히로시

 

이소로쿠를 통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며, 진실을 추구하며 여론을 대변하는 도쿄 일보기자로 출연합니다

신도 역의 타마키 히로시는 아마 노다메 칸타빌레 팬이라면

누구나 알 듯한 배우이고 노다메로 우에노 주리와 한국에 알려진 배우입니다.

2010년에 우리나라에 방문하여 한국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펼치기도 했네요^^

 

 

 

 

 

 

5). 카게키요 무나카타 -카가와 테루유키

 

신문의 사명은 국민의 의사를 이끄는 것이라고 믿고 여론을 부추기는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며

신도와 계속 부딪히는 도쿄일보 팀장입니다

무나카타 역의 카가와 테루유키는 일본의 가부키 배우로 현재에도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며

다작배우로 활동합니다 

과거 봉준호 감독과 영화 <>에서 인연을 쌓아 지금까지도 친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인터뷰에서도 배우 송강호 씨를 존경한다고 하였으며 

 

얼마 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씨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3. 다양한 장면 

 

 

 

 

 

4. 비하인드

1). 야쿠쇼 코지의 먹방연기

아래 영상은 잠자는 사자(미국)를 건드리기 전에 장교들과

어떤 장교의 어머니가 만들어서 

보내온 물만두를 먹으며 우메~ 하며 감탄하는 장면입니다

한국의 먹방 연기 하정우 씨급으로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했네요^^

 

 

2). 하...일본 해군..ㅠㅠㅋㅋ

연합함대가 총 공격하지 않는 이유에 화가 난 가도쿠라 소지 중장에 답변을 하는 연합함대 간부들입니다

뭔가 슬픈데..좀 웃기네요..^^. 실제로 일본 해군은 계속해서 연료부족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주만공습도 석유부족이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5. 총평

일본어 듣기***
시사점 *****

국내인기  및 일본 내 흥행****

 

 

 

 

이상 일본 영화 다시보기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꾸벅